어려서부터 자동차 정비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현재는 IT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자동차를 몰면서 엔진오일 교환이나 경정비를 받으러 가다 보면, 내가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해서 들었고, 특히 집에 차량용 리프트를 설치해서 자가정비를 해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도 여전하다.

더 늦기전에 자동차 정비를 간단한 경정비 정도는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오래된 i30 한대를 가져왔다.

i30자체가 워낙 잔고장이 없는 차이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도 없을듯 했다.

그리고, i30정비 지침서 2권을 구매했다. 요즘 재고가 없어서 구하기 힘들었지만, 도서출판 골든벨에 전화해서 어렵게 반품 들어온 책으로 구했다. 책 두께가 상당하지만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재밌게 볼수 있다.

1. i30 정비지침서(섀시편) : 엔진(디젤, 가솔린), 엔진 전장, 배출가스제어장치, 연료장치 까지 기술 / 33,300원

2. i30 정비지침서(엔진편) : 클러치, 변속기, 드라이브 샤프트 및 액슬, 서스펜션, 조향, 에어백, 등 / 33,300원

 

반응형

드디어, 그렇게 해보고 싶었던 엔진오일을 직접 교환했다. ^^

엔진오일 교환이라는게 사실 쉬운일이지만 차를 약간은 들어서 작업해야 한다는 점때문에 쉽게 도전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자가정비를 계속 배워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공구를 하나하나 신경써서 구매했고,

폐유 같은 경우는 직장에 폐유수거함이 있어서 그곳에 해결을 했다.

※ 폐유는 계약된 업체가 주기적으로 매입해 간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가족 차는 모두 내가 교환할 예정이다. ㅎㅎ 차량이 5대인데 유지비도 무시 못함 ㅎㅎ

[기본정보 가솔린 1.6(G4FC)기준 오일용량]

오일팬: 3.0리터

전체: 3.7리터

교환용량(오일필터 포함): 3.3리터

오일등급: ILSAC(GF-3등급) / API(SJ또는 SL급 이상) / 점도 5W20 추천

오일필터 체결토크: 1.2~1.6kgf.m

드레인 플러그 체결토크: 3.5~4.5kgf.m

[순서]

1. 차량을 유압작키로 들어올리고, 양쪽에 말목을 괸다. 취미생활하다가 다치면 곤란하, 이중 삼중의 안전이 중요

2. 엔진하단의 오일팬에 있는 드레인볼트를 풀어 오일을 뺀다.

3. 전용공구(75mm 15각)로 오일필터 제거

4. 신 오일필터에 신오일을 채우고, 오링부분에 오일 바르고 체결(대충해도 되지만 토크렌치 1.2~1.6kgf.m)

5. 드레인 볼트 잠그기(토크렌치 필요, 3.5~4.5kgf.m)

6. 에어필터 교환 및 신오일 채우기

 

반응형

운행한지 100,000km가 넘어선 i30차량.... 겉벨트 교환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i30차량은 타이밍벨트는 체인형태로 되어 있어, 거의 교환할 일이 없지만, 겉벨트는 엔진외부에 위치하면서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일정기간이 도래하면 예방 차원에서 교환을 해야 한다.

보통 겉벨트를 교환할때 워터펌프(부동액 포함), 아이들베어링, 크랭크 샤프트 풀리 까지 함께 교환을 한다길래 일단 인터넷으로 해당 부품을 구입을 했다.

총 부품 비용은 97,500원이 들었다.

[부품별 체결 토크 정보]

크량크 샤프트 풀리: 23.0 ~ 25.0kgf.m

드라이브 벨트 오토 텐셔너: 2.6 ~ 3.1kgf.m

워터펌프 풀리: 1.0 ~ 1.2kgf.m

워터펌프: 2.0 ~ 2.5kgf.m

알터네이터: 3.9 ~ 6.0kgf.m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캡쳐인데, 벨트 방향을 나타낸다.(이때는 정비지침서를 구하기 전 ^^)

아래 사진은 벨트 장력을 풀고(알터네이터 쪽에 벨트 장력 조절하는 볼트를 풀면 된다.) 벨트는 탈거하는 장면

i30 겉벨트(외부벨트)

아래 사진은 아이들 베어링 사진, 왼쪽이 탈거한 부품, 오른쪽이 신품

i30 아이들 베어링

아래 사진은 워터펌프 모습, 벨트가 회전하면서 워터펌프를 돌려서 냉각수가 순환하게 된다. 검정색 얇은것은 가스켓(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역할)

아래쪽이 약 10킬로 운행한 워터펌프인데, 너무 깨끗해서 괜히 교환했나 싶었다.

i30 워터펌프 및 가스켓

본넷을 열고 라디에이터 하단부에 보면 냉각수 드레인코크가 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돌리면 부동액이 쏵~ 빠져나온다.

i30 부동액 드레인 코크 위치

아래사진처럼 부동액을 받아내야 한다. 나같은 경우는 조금 옆으로 흘렀는데, 신문지를 이용해서 깨끗이 닦고, 물청소까지 깨끗하게 했다. 부동액이 독극물인데 달달한 맛이 나서 고양이들이 먹고 죽는다길래 암튼 깨끗이 !

i30 부동액 받아내는 중

아래 사진이 라디에이터 하단에 위치한 냉각수 드레인코크 모습

i30 부동액 드레인 코크 모습

아래 사진처럼 최종적으로 벨트, 워터펌프, 아이들 베어링을 교환했다.

크랭크 샤프트 풀리는 공구가 맞질 않아서 교환을 못함. 공구를 다시 사서 진행 예정 ㅠ.ㅠ

리브드 벨트, 아이들 베어링, 워터펌프 고품모습

반응형

중량: 13.5kg
용량: 약45리터(40리터 권장)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차량용(캠핑용) 청수탱크
PVC파이프(평화PPI社 VG2 125A)를 이용하여 물탱크를 완성했다. 용도는 해변가에서 아이들과 간단한 물놀이 후에 샤워시킬 목적이다. 음용수로는 사용불가!

처음 시작할때는 쉬울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파이프를 반듯하게 절단하기, 절단된 파이프에 본드를 바른 후 정확한 위치까지 삽입하기, 4개 변의 수평맞추기 등등이 정말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러스트올름(RUST-OLEUM)사의 블랙페인트를 이용해서(태양으로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페인팅을 했다.

완성된 물통을 차량의 박스형캐리어에 고정할 예정이다.

<특징>
1. 가벼우면서 대용량(13.5kg, 물탱크 용량 최대 45리터)
2. 공기압을 활용한 강력한 물 분사
3. 가변압력밸브 장착으로 비정상적인 고압이 형성될 경우 자동 압력 해제
4. 태양광 활용한 따뜻한 물 사용 가능
5. 호제록(Hozelock)사의 호스컨넥터 사용

차량용 물통


저장된 물을 최대한 배출시킬수 있도록 토출구에 약간의 각도를 주었다.


왼쪽은 가변압력밸브(Pressure Relief Valve)인데, 압력(0~100psi)을 설정하여, 해당압력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압력을 배출한다.
우측은 흔히 타이어에서 볼수 있는 공기주입을 위한 밸브이다.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활용해도 되지만,
저가의 에어콤프레샤를 이용해서 20psi이하로 압력을 형성할 예정이다.

가변압력밸브(Pressure Relief Valve)


아래사진처럼 압력밸브가 달린 뚜껑을 열어서 물을 채워넣는다. 40리터 이상 들어간다.



현재 압력밸브를 완전히 고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압력설정은 10psi로 설정을 했다.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이용해서 열심히 펌핑을 해서 압력을 생성한다.

 

반응형

예전에 대학교 휴학중인 진성이하고 원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원룸에 사는 학생들이 의외로 생수를 사는데 지출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정수기 설치를 고민했다.

우리 원룸에 사는 학생들도 일부는 생수를 박스단위로 배달 받아서 먹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일단 몇 집만 설치를 해보기로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수기의 원칙>>>

1. 직수형이어야 한다. 정수된 물을 물통에다가 저장해서 먹는 방식은 100% 오염된다.

2. 에어컨의 생명은 실외기(콤프레서), 공기청정기의 생명은 필터, 정수기의 생명은? 당연히 필터다!

=> 필터는 NSF인증 재료로 만든 좋은 필터여야 한다.

3. 올 스테인리스 파우셋(Faucet) => 싸구려 파우셋 그러니까 도금된 파우셋은 물을 더 오염시킨다. 돈 1~2만원 더 쓰더라도 좋은 파우셋을 사자

4. 적절한 시기에 필터 교환 => 물 사용량을 정확히 계량해서 정확한 시점에 필터를 교환해야 한다.

설치 후 우리 생각은? 잘했다.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투룸까지만 설치 했는데, 더 주문해서 원룸까지 설치를 하기로 했다. 이제 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잘 알려서 사용하도록 하는게 과제다.

↓ 내가 자주 애용하는 필터114(http://www.filter114.co.kr)에서 제일 좋은 재료들로 구매했다.

정수방식은 중공사막(U/F) 방식

↓ 3M 파우셋, 올스테인리스 제품으로 4만원 정도하는데 좋은 제품이다. (저가형은 1~2만원 선)

↓ 14mm 홀쏘를 이용해서 싱크볼에 구멍을 뚫는다.

↓ 파우셋 하단에 고무 오링을 끼어서 조립을 해야지 물을 아래로 새지 않는다.

↓ 설치 완료된 파우셋

↓ 싱크대 하단의 냉수배관에 정수기아답터(小)를 설치한다. 대부분 싱크대 하단에 설치할때는 대부분 정수기 아답터는 소형을 사용하면 된다.

↓ 각각의 필터들을 후레싱 작업을 한다. 후레싱 작업은 필터 내부에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보통 물을 2리터 정도 충분히 흘려준다.

↓ 언더싱크 케이스 설치, 필터 설치, 디지털 계량계(유량계) 설치

↓ 디지털유량계(FLM-3) 현재 물의 흐름을 LPM(Liter Per Min)단위로 나타내 준다. 1.0LPM이니까 1분에 1리터가 정수된다. 그 밑에 숫자는 총 정수된 누적정수량을 의미한다. 보통 1차필터는 1,500리터~1,800리터 정도에서 교환을 해야 한다.

디지털 유량계 FLM-3

↓ 설치 완료된 모습.

순천대 후문 원룸(힐스빌) 정수기 설치

반응형

직장에서도 화장실이 막혀서 고생중인데, 집에 화장실 변기도 막히는 사태가....... ㅠㅠ

요즘 정말 떵 때문에 너무 힘들다

변기가 막혔을 경우 왜 막혔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칫솔이나 기타 물건이 들어가서 막힌거라면 꺼내야 하고, 변비 또는 과다한 화장지 사용등으로 막힌거라면 밀어내면 된다

아이들에게 확인해보니 어떤 물건을 떨구지는 않았다고 하고, 초등학생인 큰 딸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는데, 저기가 생각해도 너무 떵이 커서 놀랬단다

1. 화장실 변기 청소 솔

변기 청소하는 솔로 열심히 왕복운동을 하면 대부분 뚫리는데, 이번에는 실패

2. 펑크린 붓기

결과적으로 실패, 개인적으로 펑크린 같은거는 별 혀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3. 페트(PET) 병 이용하기

처음 해봤는데, 효과는 상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집에는 역시 실패

4. 랩, 비닐, 등등등

다 실패~

5. 관통기 => 강추!!!!!

가까운 철물점 가서 관통기 달라고 하면 1만원도 안한다 이게 스프링 형태로 되어 있어서 변기 관로를 정확히 물리적으로 뚫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고, 가장 저렴하다! 아래 사진 참고

 

 

 

아래 사진처럼, 스프링 부분을 변기에 살살 밀어넣눈다. 스프링 전체가 다 들어가면 좋다

 

 

 

 

아래사진 처럼 스프링이 다 들어가고 플라스틱 손잡이만 보일정도에서, 핸들의 스프링 손잡이를 빙빙 돌리면 바로 뚫린다

사실 스프링 밀어 넣는것만으로도 다 뚫린거나 마찬가지다

 

 

 

괜히 펑크린 사고, 별짓을 다한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보면, 관통기 하나 사는게 훨씬 경제적이다

인터넷에 보면 좀 비싸게 파는것 같던데, 가까운 철물점에서 사는게 가장 나을것 같다

역시 이번에도 완도에서 제일 친절하다는 "완도철물"에서 구매했다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