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여년 이상 사용한 LG냉장고..... 예전엔 LG에 대한 느낌(?)이 참 좋았는데,
언제부터인가 LG서비스가 냉정해져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전에 LG스마트 TV를 제어할수 있는 앱(App)이 아이폰에서 제대로 작동을 안하길래
(※ 앱스토어에서 평점이 최하점이었다) 전화로 물어물어 담당자와 통화가 됐는데, 그 담당자 왈~
자기들은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테스트를 할 수가 없다는 황당한 말을 했었고.....
아이폰 문제라며 애플에 연락해보라는 말까지.....
앱스토어 평점이 낮은 이유를 알수가 있었다. 그로부터 몇달 후 해당 앱이 업데이트 되긴 했지만, 그 불편한 기억은 잊을 수가 없다.
LG냉장고로 돌어와서 도어측 선반이 오래 사용하다 보니 크랙이 가면서 제기능을 할수가 없게 되었다. 시간나면 소모품샵에서 구매하면 되겠지 했는데, 그게 1~2년이 흘렀고... 그 후에 전화를 했더니 재고가 없단다..... 아마 정해진 기한이 지나면 일괄적으로 해당 부품을 정리하는것으로 보였다.
분명 어딘가에 있을텐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해외 아마존이나 이베이를 통해 검색을 해봐도 해당 모델의 부품은 구할수가 없었다.
아래 사진은 문제의 냉장고 선반 모습
↓ 보시다시피 양쪽 모두 저렇게 크랙이 가서 선반을 걸어 놓은 후 물건을 놓게 되면 도어에서 쩔어져 버린다. 물론 여러본드를 이용해서 접착을 시도했으나, 힘을 견뎌내지는 못했다.
결국 뭔가를 덧대어서 붙여야 할것 같았다.
3D프린터를 활용하기로 한다.
아래 화면은 Autodesk Fusion 360으로 간단하게 모델링한 모습
초보자라 각도를 잡는 부분에서 수많은 수정을 거듭했다.
흰색 필라멘트를 이용해서 출력한 모습..... 아주 제대로 인쇄가 잘됐다. ㅎㅎ
↓ PLA필라멘트와 냉장고 선반을 붙일때 어떤 본드를 사용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PVC본드로 테스트를 하니 실패~~~~~~~
강력접착제(록타이트 401?)를 이용하니까 아주 단단히 붙었다.
단, 중요한 사항은 냉장고 내부 즉 저온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본드를 바르고 아래와 같이 고정을 한
상태로 최소 24시간 이상을 유지시켜줘야 한다는 것~
↓ 완성된 모습.. 아주 짱짱하다... 단 아쉬움이 있다면.... 3D 모델링을 할때 각진 부분들을 엣지를 줘서 좀 부드럽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우선 얼른 해야 한다는 마음에 그냥 대충 하다보니 이쁘게 마무리 되지는 않았다... 아쉽다~
이거 하나가 상당한 수납을 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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