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공구를 많이 구입하게 된다.

지금까지 공구를 사면서 다 잘샀다는 칭찬(?)을 와이프에게 들었었는데.....

유독 한가지 "후끼" 이거는 두고두고 욕을 얻어먹고 있다.

예전에 32평 아파트에 이사를 가면서 페인트칠을 위해 일명 후끼라는 도장(페인트)도구를 샀는데

컴프레샤(Compressor)에 후끼를 연결하고, 후끼통에 페인트를 넣어서 분사하는 방식이었는데....

딱! 한번쓰고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었다. 페인트가 사방천지로 튀어서~~~

눈도 따갑고..... 앞도 안보이고, ㅠ.ㅠ

그런 기억 때문에 이번 "와그너 에어리스 페인트 스프레이" 구입은 정말 고민이 되었다.

금액도 140여만원 이고, 과연 만족할지 판단이 안섰다.

유튜브도 많이 봐보고, 각종 업체에 전화해서 문의도 많이해보고.... 결론은 구입하기로 했다.

1. 웬만한 인테리어는 우리가 직접한다.

=>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정성을 들여 꼼곰히 작업해주는 분들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2. 우리는 맞벌이 직장인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뿐이다.

=> 따라서 시간의 효율을 위해 공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3. 남들 휴식을 취할때 일을 하고, 주중에 또 출근을 해야한다.

=> 역시 공구의 힘을 빌려서 조금은 수월하게 작업을 해야 한다.

4. 관리해야 할 집이 3채 이상이다.

=> 우리가 사는집, 부모님댁, 처가댁을 항상 함께 생각한다.

그래서, 구입하기로 결정을 했고,

와그너(독일산), 그라코(미국산)를 살지... 그중에서도 어떤 제품을 살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특히 와그너의 경우 저압제품이 나와서 더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아래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와그너 프로스프레이 3.20 / Wagner ProSpray PS 3.20]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한다!!!!!

와그너 프로스프레이 3.20(Wanger ProSpray PS 3.20)

구입은 거성테크라는 곳에서 했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정말 미안할 정도로 많이 물어봤었는데.... 그래서 이곳이 친절하고 좋았다.

와그너 에어리스 프로스프레이 3.20 본체 모습

커버링 테이프를 이용해서 커버링을 한 후 에어리스로 뿜칠을 한다.

와그너 에어리스로 핑크색 페인트를 뿜칠한 모습

가운데 부분은 파란색으로 칠했다.

위 사진의 파란색 부분은 다시 칠한것이다.

원래 파스텔톤의 연한 색상으로 칠했었는데, 페인트를 칠한것인지 아닌지 영 구분이 안갈 정도여서

원색 계열의 파란색으로 다시 칠한건데...... 이게 중요하다.

워낙 빠르게 페인트칠을 할수 있다 보니.... 맘에 안들면 다시 칠하는게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다는 것이다.

다만, 페인트 낭비는 있다.

고압호스가 생각보다 길다보니 그 안에 페인트가 많이 담겨 있게 되는데,

페인트칠이 끝나면 그 페인트를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고압호스를 짧은걸로 하나 살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고압호스값도 만만치 않아서 그냥 쓰기로 했다.

사용한 후에는 맑은 물을 이용해서 후레싱(Freshing) 작업을 계속 해주어야 한다.

기계 본체, 호스, 노즐 내부에 있는 모든 페인트를 깨끗히 씻어줘야 한다.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좀 오래걸렸다.

반응형

지금은 팔리고 없는.... 현대자동차 YF소나타 2.4GDI

현대차에 대한 소비자의 불평 불만에 대해 나 역시도 비슷한 입장이다.

 

느낌상 차 자체는 잘 만드는데... 문제는 사소한 몇몇 부품들의 품질 때문에 전체적으로 욕을 얻어 먹는다고 생각한다.

 

어느날 저녁 신호등 정차중에 출발하려고 기어를 N에서 D로 변경했는데, 큰 충격음이 느껴졌다.

꼭 뒤에서 내차를 받은 느낌? 뒤를 봤더니 아무도 없다. 이상하네?

 

계기판을 봐보니 기어상태가 나타나는 부분이 꺼져있다. 기어박스쪽에 램프도 꺼져있다.

헉~~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니까 정상으로 나타난다. 잠시후 또 정차 후 출발

또 충격음........ 조심히 차를 집으로 끌고와서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차량 정비메뉴얼도 봐보고...

결론은 인히비터(inhibitor) 스위치 불량으로 추정

 

인히비터 스위치는 기어봉을 P, N, D 등으로 변경할때 인히비터 스위치가 움직이면서 현재 기어단수를 ECU등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본네트 열고, 배터리 탈거하면 인히비터 스위치가 보이고 뜯어냈다.

 

↓ 인히비터 스위치

 

↓ 인히비터 스위치 케이스 오픈

 

 

↓ 저 구리부분이 탄성(?)이 없어서 접촉불량이 났음.

 

↓ 칼로 좀 세워주고~ 깨끗이 닦고 재설치 하니까 정상 작동

반응형

최근 올뉴카니발 미션 문제로 OBD Scanner(다그, DAG3+)를 설치했다

엔진 상태정보를 CAN Bus 방식으로 전송되는데, 자동차의 OBD포트를 이용해서 자동차 상태정보를 다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장치다

가격은 해도해도 너무 비싸다

이건 완전 폭리에 가깝다 경쟁 상품이 없기 때문이겠지

암튼 올뉴카니발은 타이어 압력에 문제가 있으면 경고를 표시하지만 어느 타이어가 문제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계기판에 TPMS 경고가 떴고, 다그에서 봐보니 후륜 우측 타이어가 문제였다

확인해보니 피스가 박혀있었고, 자동차 보험 긴급출동을 부르려고 했으나, 무료서비스가 1회 남았단다

완도의 친절한 철물점 “완도철물점”에 갔더니 일명 지렁이(타이어 펑크 정비용)가 4,000원

설명서를 봐보니 여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단다. 결론은?!!! 욕나왔다! 절대 여성은 불가!!!!

바닥에 매트깔고 누워서 오만잡다한 자세로 죽을 정도로 힘을 줘서야 겨우 구멍이 뚫리고 지렁이를 넣을수 있었다 ㅠㅠ

암튼 성공은 했다

 

반응형

운행한지 100,000km가 넘어선 i30차량.... 겉벨트 교환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i30차량은 타이밍벨트는 체인형태로 되어 있어, 거의 교환할 일이 없지만, 겉벨트는 엔진외부에 위치하면서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일정기간이 도래하면 예방 차원에서 교환을 해야 한다.

보통 겉벨트를 교환할때 워터펌프(부동액 포함), 아이들베어링, 크랭크 샤프트 풀리 까지 함께 교환을 한다길래 일단 인터넷으로 해당 부품을 구입을 했다.

총 부품 비용은 97,500원이 들었다.

[부품별 체결 토크 정보]

크량크 샤프트 풀리: 23.0 ~ 25.0kgf.m

드라이브 벨트 오토 텐셔너: 2.6 ~ 3.1kgf.m

워터펌프 풀리: 1.0 ~ 1.2kgf.m

워터펌프: 2.0 ~ 2.5kgf.m

알터네이터: 3.9 ~ 6.0kgf.m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캡쳐인데, 벨트 방향을 나타낸다.(이때는 정비지침서를 구하기 전 ^^)

아래 사진은 벨트 장력을 풀고(알터네이터 쪽에 벨트 장력 조절하는 볼트를 풀면 된다.) 벨트는 탈거하는 장면

i30 겉벨트(외부벨트)

아래 사진은 아이들 베어링 사진, 왼쪽이 탈거한 부품, 오른쪽이 신품

i30 아이들 베어링

아래 사진은 워터펌프 모습, 벨트가 회전하면서 워터펌프를 돌려서 냉각수가 순환하게 된다. 검정색 얇은것은 가스켓(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역할)

아래쪽이 약 10킬로 운행한 워터펌프인데, 너무 깨끗해서 괜히 교환했나 싶었다.

i30 워터펌프 및 가스켓

본넷을 열고 라디에이터 하단부에 보면 냉각수 드레인코크가 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돌리면 부동액이 쏵~ 빠져나온다.

i30 부동액 드레인 코크 위치

아래사진처럼 부동액을 받아내야 한다. 나같은 경우는 조금 옆으로 흘렀는데, 신문지를 이용해서 깨끗이 닦고, 물청소까지 깨끗하게 했다. 부동액이 독극물인데 달달한 맛이 나서 고양이들이 먹고 죽는다길래 암튼 깨끗이 !

i30 부동액 받아내는 중

아래 사진이 라디에이터 하단에 위치한 냉각수 드레인코크 모습

i30 부동액 드레인 코크 모습

아래 사진처럼 최종적으로 벨트, 워터펌프, 아이들 베어링을 교환했다.

크랭크 샤프트 풀리는 공구가 맞질 않아서 교환을 못함. 공구를 다시 사서 진행 예정 ㅠ.ㅠ

리브드 벨트, 아이들 베어링, 워터펌프 고품모습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