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Transmission(영상 무선 전송) 시내권 테스트
DJI에서 새롭게 출시한 DJI Trandmission(트랜스미션).
비디오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주는 장비이다.
드론에서 이용하던 비디오 전송 기술을 별도로 빼내서 만든장치인데,
전송거리가 6~7km나 되고, 지연율이 100ms 이하로 매우 빠르다.
가격은 송수신기 세트로 약 350만원
전송거리 6~7km는 장애물과 전파간섭이 없을때 상황이고, 실제 장애물이 있는 지역에서는 어느정도 거리까지 전송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한번 해보았다.


오동도가 보이는 산등성이에 DJI Transmission 송신기를 설치했다. TV셋탑(YTN채널)의 HDMI케이블을 송신기에 HDMI입력단자에 꽂고,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전송을 시작한다.

아래 화면은 송신된 영상이 수신기에 나타난 모습. 송수신기 거리가 2m정도, 당연히 잘 나온다.

송신기로부터 약 1.6km 떨어진 여수시 소노캄에서 영상을 수신한 모습
아무래도 건물들이 많은데다, 주위 무선장비들이 많이 있다보니 전송속도가 3Mbps까지 떨어지만,
주파수 채널별 수신강도는 괜찮았다.


소노캄 앞에서 수신된 영상... 안테나가 3칸정도 나타나고, 전송속도는 3.2Mbps

수신기를 높이 들면 속도가 잘 나오고, 높이가 낮아지면 아래 사진처럼 안테나 3칸, 전송속도는 1.4Mbps로 떨어진다. 화면이 조금 끊기기도 했다.

이 장비를 바다에서 사용할 예정인데, 장애물이 없는 바다에서는 아무래도 6~7km 정도의 전송거리가 나올듯 싶다. 바다에서 다시 한번 테스트할 예정이고, 특히 DJI Transmission 장비를 2대를 연결해서 12~14km까지 전송이 가능한지도 테스트해 볼 예정이다.
아! 참고사항..... 송신기에는 HDMI 입력포트가 있고, 수신기(모니터)에도 HDMI 입력포트만 있다.
무슨 말이냐면... 송신기는 HDMI영상을 입력받아 무선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하고,
수신기에서는 수신된 영상을 모니터에 나타내지만, 수신된 영상을 HDMI로 출력할수는 없다!
(수신된 영상을 HDMI로 출력하기 위해서는 별도 옵션카드(50만원 상당)를 추가장착해야한다.)
그럼 수신기에 HDMI포트는 무슨용도???? 말그대로 수신기가 모니터 역할을 하다보니, 이역시도 HDMI 케이블을 꽂아서 영상을 보여주는 목적이다. 즉 HDMI입력포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