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 인테리어 & DIY

와그너 에어리스 페인트 스프레이 구입 및 사용

오류연구소 2021. 7. 30. 10:39

목공 &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공구를 많이 구입하게 된다.

지금까지 공구를 사면서 다 잘샀다는 칭찬(?)을 와이프에게 들었었는데.....

유독 한가지 "후끼" 이거는 두고두고 욕을 얻어먹고 있다.

예전에 32평 아파트에 이사를 가면서 페인트칠을 위해 일명 후끼라는 도장(페인트)도구를 샀는데

컴프레샤(Compressor)에 후끼를 연결하고, 후끼통에 페인트를 넣어서 분사하는 방식이었는데....

딱! 한번쓰고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었다. 페인트가 사방천지로 튀어서~~~

눈도 따갑고..... 앞도 안보이고, ㅠ.ㅠ

그런 기억 때문에 이번 "와그너 에어리스 페인트 스프레이" 구입은 정말 고민이 되었다.

금액도 140여만원 이고, 과연 만족할지 판단이 안섰다.

유튜브도 많이 봐보고, 각종 업체에 전화해서 문의도 많이해보고.... 결론은 구입하기로 했다.

1. 웬만한 인테리어는 우리가 직접한다.

=>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정성을 들여 꼼곰히 작업해주는 분들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2. 우리는 맞벌이 직장인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뿐이다.

=> 따라서 시간의 효율을 위해 공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3. 남들 휴식을 취할때 일을 하고, 주중에 또 출근을 해야한다.

=> 역시 공구의 힘을 빌려서 조금은 수월하게 작업을 해야 한다.

4. 관리해야 할 집이 3채 이상이다.

=> 우리가 사는집, 부모님댁, 처가댁을 항상 함께 생각한다.

그래서, 구입하기로 결정을 했고,

와그너(독일산), 그라코(미국산)를 살지... 그중에서도 어떤 제품을 살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특히 와그너의 경우 저압제품이 나와서 더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아래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와그너 프로스프레이 3.20 / Wagner ProSpray PS 3.20]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한다!!!!!

와그너 프로스프레이 3.20(Wanger ProSpray PS 3.20)

구입은 거성테크라는 곳에서 했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정말 미안할 정도로 많이 물어봤었는데.... 그래서 이곳이 친절하고 좋았다.

와그너 에어리스 프로스프레이 3.20 본체 모습

커버링 테이프를 이용해서 커버링을 한 후 에어리스로 뿜칠을 한다.

와그너 에어리스로 핑크색 페인트를 뿜칠한 모습

가운데 부분은 파란색으로 칠했다.

위 사진의 파란색 부분은 다시 칠한것이다.

원래 파스텔톤의 연한 색상으로 칠했었는데, 페인트를 칠한것인지 아닌지 영 구분이 안갈 정도여서

원색 계열의 파란색으로 다시 칠한건데...... 이게 중요하다.

워낙 빠르게 페인트칠을 할수 있다 보니.... 맘에 안들면 다시 칠하는게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다는 것이다.

다만, 페인트 낭비는 있다.

고압호스가 생각보다 길다보니 그 안에 페인트가 많이 담겨 있게 되는데,

페인트칠이 끝나면 그 페인트를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고압호스를 짧은걸로 하나 살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고압호스값도 만만치 않아서 그냥 쓰기로 했다.

사용한 후에는 맑은 물을 이용해서 후레싱(Freshing) 작업을 계속 해주어야 한다.

기계 본체, 호스, 노즐 내부에 있는 모든 페인트를 깨끗히 씻어줘야 한다.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좀 오래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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