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 인테리어 & DIY

[기아 올뉴카니발(YP)] 방향지시등(깜박이) 오작동

오류연구소 2020. 3. 31. 10:24

현대기아차의 가장 큰 문제는 부품의 수명이다.

올뉴카니발... 역시나 보증기간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차량 실내에서 220V를 쓸 수 있는 인버터가 고장나더니(초기 설치된 부품에 결함이 있었다는 소문을 뒤늦게 알았다. 다행히 한 지인의 덕분으로 무료로 고치긴 했지만...)

이번에는 방향지시등 즉 깜박이가 오작동을 하기 시작한다.

좌회전 신호를 넣으면 오른쪽이 깜박 거리고, 어떨땐 깜박거리기 조차도 안하고.... 허허참...

뭐 당연히 스위치의 접촉불량이겠거니 생각하며 그냥 냅두다가, 갑자기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고치려고 했더니....

부품값 5만원대에 공임 포함해서 12만원 이상이 든단다..... 나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부품 사다가 자가정비를 하기로 한다.

중요! 아래 블로그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멀티펑션 스위치 자가교환~(1) (핸들 탈거DIY방법)

드디어!~~ 쌍롸이트의 저주에서 벗어나기위해 교환을 하였습니다~ 스티어링 휠.. 핸들을 탈거하는 방법과 ...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hyeonsoo2991?Redirect=Log&logNo=221396307158

현대기아자동차 부품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이 부품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스위치 앗세이 - 멀티펑션(Multi Function)"

가격은 5만 몇천원정도.. 웬만한 부품가게에는 다 있다.

작업을 하기 전에, 휴즈 2개를 잠시 제거해야 한다.

클락션(빵빵이), 그리고 에어백(Airbag)

클락션 휴즈는 본네트 열면 있고, 에어백은 운전대 좌측 하단에 있다.

아래는 핸들의 에어백을 제거한 화면... 핸들 뒷부분에 나사 3곳이 있는데, 이거 나사 푸는게 아니다.

각 나사주위에 조그만 구멍이 있는데 그곳을 마이너스 드라이버로 살짝만 눌러주면 바로 통~ 하면서

에어백이 제거된다. 확뜯으면 안됨... 살짝 벌려서 케이블 제거해야 함.

아래 사진은 에어백이 제거 된 모습.... 아직까지 나사를 풀거나 할 일은 없다.

문제는 핸들 맨 중앙에 보이는 볼트! 21mm 복스를 가지고 풀어야 하는데, 정말 풀기 힘들다.

운전석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린 상태에서 두손으로 핸들을 꽉 잡고, 그 상태에서 발로 복스를 밟아서 열어야 한다.

엄청난 힘을 쓴 끝에 볼트가 풀렸다.

아래 사진처럼 핸들을 빼기전에 사인펜으로 상하좌우 표기를 한다.

왜냐면 핸들이 핸들축에 톱니바퀴 형태로 끼어져 있는 상태인데 그 각도를 표시하기 위해서... 담에 다시 조립할때 그 각도 그대로 꽂아야함.....

아래 사진처럼 핸들을 빼낸다.

아래 화면은 핸들이 제거 된 모습

자 이제는 하우징을 제거해야 하는데, 하우징 윗부분 홈에 마이너스 드라이버를 넣어서 살짝 올리면 윗쪽 하우징이 열린다.

아래쪽 하우징은 나사를 풀면 제거 된다.

이제는 문제의 "멀티 펑션 스위치 어셈블리" 부품을 탈거해야 한다. 위 아래 나사 2개를 풀면 쉽게 풀린다.

새 부품으로 교환 한 후 조립은 역순으로 다시 하면 된다. 다만 처음에 열기 힘들었던 그 볼트를 다시 조이는데

힘의 한계가..... ㅠ.ㅠ 일단 이정도만 해도 핸들이 빠질 일은 없겠지만, 다음에 카센터 들를때 한번 조여달라고 해야겠다.

이렇게 교환하고 나니 방향지시등도 잘 작동하고, 느낌이 꼭 새차 느낌이 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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